박시연 프로포폴 혐의, 이승연-장미인애 이어 검찰 조사 ‘충격’
박시연 프로포폴 혐의, 이승연-장미인애 이어 검찰 조사 ‘충격’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2-13 10:30
  • 승인 2013.02.13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배우 박시연 프로포폴 혐의 검찰 조사 <사진자료 = 뉴시스>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지난달 말부터 탤런트 이승연, 장미인애, 방송인 현영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한 데 이어 이달 초 박시연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일대를 돌면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친언니 등 가족 이름을 빌려서 프로포폴을 맞았고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면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단서를 검찰이 포착했다.

이에 한 매체는 이승연, 현영, 박시연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남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약한 적이 있다”는 식으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고 일부는 “카복시(이산화탄소를 복부·허벅지·엉덩이 등 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2010년 프로포폴 불법 시술 혐의로 기소돼 작년 유죄를 선고받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와 관련한 법원 판결문 등을 분석해 투약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 명단에 장미인애가 있음은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장미인애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