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지난 11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고 임윤택 빈소 모습이 공개됐다.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상주 자리를 지켰다. 특히 자정이 넘어 빈소가 차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을 비롯해 수많은 지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울랄라세션 매니저는 “3일 전부터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멤버들과 회사 식구들, 가족들이 거의 3일 내내 같이 있었다. 어제 상태가 더 안 좋아져 사실은 어제 하늘나라로 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10일 오후 다시 몸이 회복됐었다. 다시 콧줄도 끼고 영양제도 맞고 좋아졌는데 11일 다시 호흡이 가빠지면서 굉장히 힘들어하더라. 그러다 이날 오후 8시30분에서 40분께 마지막으로 윤택이를 하늘나라로 보냈다”고 밝혔다.
울랄라세션 소속사 이유진 대표는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일단은 상황을 정리하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이번에 나온 앨범에 대해서는 임윤택이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잘 만들어서 나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故임윤택의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 씨, 딸 리단 양이 있다. 현재 임윤택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14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