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참여연대에서 이동흡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 고발한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 배당과 더불어 이동흡 후보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인, 헌법재판소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지난 6일 “이동흡 후보자가 2006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매월 300~500만원씩, 3억2,000만원의 특정업무경비를 받아 개인계좌에 입금한 것이 확인됐다”고 고발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