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년 연속 세계경쟁력 1위
포스코, 4년 연속 세계경쟁력 1위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2-07 17:20
  • 승인 2013.02.07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포스코가 4년 연속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1(한국시간) 세계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라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7.76(10점 만점)을 받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철강업계 불황으로 경쟁사들의 점수가 하락한 반면 포스코는 지난해(7.4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로는 러시아의 NLMK사와 Severstal사가 각각 2, 3위로 선정됐고 인도 JSW Stell(4),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가 합병한 신일철주금(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생산량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22, 3위인 안산강철은 29, 4위인 보산강철은 10, 5위인 우한강철은 30위에 머물렀다. 2위인 허베이강철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포스코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위를 지켜오다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세베르스탈, 타타스탈 등 러시아, 인도 철강사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신흥시장 진출 등을 통해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후 4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