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귀성길 안전 위해 도로 정비
경기도 귀성길 안전 위해 도로 정비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2-07 17:03
  • 승인 2013.02.0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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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경기도가 설 명절 귀성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 정비에 나섰다.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는 귀성 차량 통행이 많은 국지도 82호선 등 도내 35개 도로를 대상으로 기동보수반을 가동해 포트 홀 긴급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7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화성시 등 도내 9개 시군 43개 노선 1190km구간을 대상으로 노면상태를 점검하고, 이 중 35개 노선의 포트홀 330개소를 신속하게보수 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스며든 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되면서 대체적으로 약한 부위의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 앉아 생긴 항아리 모양의 작은 구멍을 말한다.

이밖에도 도는 귀성객들이 교통편의를 위해 지방도 325호선 외 15개 노선 교통표지판과 국도 3호선 축의 도로시설물 30개소 등을 정비완료했다. 

또한 경기도는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경기도내 400개 장소를 선정, 이와 관련된 정보를 31개 시·군에 전달하고 사고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2011년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를 토대로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 301개소와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역 99개소를 선정했다.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009년부터 3년 동안 4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장소이며, 교통약자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011년을 기준으로 연간 3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수원, 부천, 성남, 안산 등 4개 시·군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20곳이 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곳 이상인 시·군도 7개소로 조사됐다. 특히 수원시의 경우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58개소에 이르러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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