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우현 사망, ‘인피니트 성규 60초 밴드 활동… 평소 우울증 앓아’
민기우현 사망, ‘인피니트 성규 60초 밴드 활동… 평소 우울증 앓아’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2-06 15:50
  • 승인 2013.02.0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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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기우현 사망 <사진출처 = 민기우현 페이스북>

드러머 민기우현(본명 김민기·34)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밴드 스파이더몽키 기타리스트 고유(본명 이성동)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멘션 남깁니다”라며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6일) 발인이고 좋은데 가길 빌어주세요”라고 민기우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유가 트위터를 통해 사망소식을 전한 이유는 SNS와 온라인상에서 민기우현의 사망설이 퍼지며 팬들의 질문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현재 민기우현의 사망시점과 숨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민기우현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페이스북만 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고요! 앞으론 페이스북에서 만나요^^”라는 글로 근황을 전했기에 그가 갑자기 돌연 사망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1979년생인 고 민기우현은 스파이더몽키 드러머 출신으로 KBS2 ‘톱밴드1’에서는 ‘BIS’란 팀으로 출전해 본선까지 오르며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MBC ‘위대한 탄생3’ 박우철 무대에 기타 세션으로 참여, SBS ‘기적의 오디션’에도 도전한 바 있는 의욕 넘치는 드러머였다.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의 솔로음반 타이틀곡 ‘60초’ 활동 당시 드럼 연주자로 활약해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이름을 알렸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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