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항공기 활주로 이탈...'폭설에 아찔'
김포공항서 항공기 활주로 이탈...'폭설에 아찔'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3-02-04 19:25
  • 승인 2013.02.04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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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화면 캡쳐
폭설로 인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 소식이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제주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는 폭설로 인해 시야가 흐리고 활주로도 미끄러운 상태에서 일어났다. 착륙 직후 특히 비행기 바퀴가 눈 속에 박히면서 엔진도 거의 바닥에 닿아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도 승객과 승무원 193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고, 활주로 이탈 여파로 항공기 14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항공기들은 김포공항 운영시간이 종료돼 활주로 사용이 불가해졌기 때문”이라며 “다만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후속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항공기는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새벽 3시 반쯤 견인됐고, 조사위원회는 조만간 사고 항공기 조종사를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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