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음폐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경북도, 음폐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2-01 18:59
  • 승인 2013.02.01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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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경상북도는 31일 올해 1월부터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 됨에 따라 음폐수 및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에 948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영천시에 영천과 경산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에너지화하기 위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에 390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55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10개 시를 대상으로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를 추진해 지난달부터는 10개 시 지역은 물론 5개 군 지역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향후 포항시와 김천시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20~40%의 감량성과를 거둔 개별계량방식의 첨단시스템(RFID)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원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시행초기에는 다소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의 조기정착과 감량 및 재활용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등 정책추진에 도민들의 적극적이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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