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등 7개 단체장 복선 전철 조기 건설 건의
안양 등 7개 단체장 복선 전철 조기 건설 건의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2-01 18:40
  • 승인 2013.02.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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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우측에서 세번째) 등 인근 7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 이현재 경제2분과 위원장(사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중앙), 최대호 안양시장(중앙 우측), 김성제 의왕시장(중앙 좌측)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등 7개 자치단체장들이 인덕원~수원간과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7개 시는 안양을 포함해 수원, 성남, 화성, 시흥, 광명, 의왕시 등으로 두개 복선전철망이 경유하게 되는 지역이다.

이들 자치단체장과 관계공무원 등은 지난달 31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를 방문, 경기남부권의 당면 현안사안인 교통문제와 철도 필요성 등에 대해 고위 당국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두개 노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7개 시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 자리에서 7개 지역의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늦춰짐이 없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북을 연결하는 인덕원~수원 구간과 동서 간선축인 월곶~판교 구간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국비로 추진될 간선철도로써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금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추진 용역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두 철도망이 지나게 될 7개 지역 모두 수도권 핵심도시로서 상습적으로 교통혼잡이 발생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두개 노선 복선전철 망이 하루바삐 건설돼야 한다는 것이 7개 지자체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과 수원 광교를 지나 화성 동탄에 이르는 총 연장 35.3㎞로 2조4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광명역, 안양역, 인덕원, 판교를 잇는 38.5km로 2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고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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