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는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가요대상 대상에는 싸이가 수상했지만 해외 일정 때문에 불참해 같은 소속사인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대리수상자로 무대에 섰다.
타블로는 싸이를 대신해 수상하며 “싸이형이 일정이 워낙 많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싸이형도 기뻐할 것 같다. 지난해 싸이형으로 시작된 복이 여기 있는 모든 분에게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싸이의 대상 수상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싸이는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직접 가서 받아야 하는데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하는게 죄송하다. 다시 한 번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소속사 식구와 스태프, 팬들 덕분에 싸이가 있고, 노래 ‘강남스타일’이 있었다. 대상 잘 먹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대상과 본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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