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미기록 생물 3종 발견...어떤 것들 있었나?
독도 미기록 생물 3종 발견...어떤 것들 있었나?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3-01-31 18:07
  • 승인 2013.01.3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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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환경부
독도 미기록 생물 3종 발견 소식이다.

31일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 이하 ‘대구청’)은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
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독도 미기록 생물 3종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매와 2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계속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대구청은 독도 자생식물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2011년~)하기 위해 엽록체 유전체 분석 2종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울릉도, 독도에만 서식하는 ‘산쑥’과 독도 유일의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의 유전체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유전체(엽록체 게놈) 분석을 통해 산쑥은 97개, 도깨비쇠고비는 112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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