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수원지역 5세이하 아동들의 보육료 및 양육수당이 최고 39만4000원에서 최저 22만 원까지 지원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만 0세부터 5세까지의 아동에게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으로 1735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2월 4일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 보육정책 대상아동이 만5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라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0~5세 아동은 소득․재산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하면 보육료 및 양육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관내의 지원대상 아동은 6만9000여 명으로 이들 중 어린이집에 다니면 보육료를, 집에서 부모가 양육하는 경우에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5세 중 만0세는 39만4000원, 만1세는 34만7000원, 만2세는 28만6000원을 지원한다. 누리과정 대상인 만3~5세는 22만 원을 지급한다. 보육료는 지원 신청 후 금융기관(KB국민, 우리, 하나SK)에서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 부모가 양육하는 아동의 경우 가정양육수당을 연령에 따라 12개월 미만은 20만 원, 24개월 미만은 15만 원, 24개월 이상은 10만 원의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2월 4일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도 함께 할 수 있다. 단 보육료와 양육수당은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은 3월부터 지원되는 것으로 2월 중에 지원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3월 이전에 신청을 해야 3월분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3월 이후 신청을 하면 신청일 이후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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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