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도내 학교급식의 위생․안전 관리와 운영 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각 학교에 ‘2012년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및 운영평가 결과’를 전달, 학교급식 위생․운영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위생․안전 점검 결과 1863교가 A등급, 101교가 B등급, 1교가 C등급을 기록했다. A등급 학교의 비율은 94.8%로, 2011년(90.0%)보다 4.8%p 증가했다. A등급은 100점 환산에서 90점 이상을 의미한다.
운영평가에서는 1697교가 A등급, 261교가 B등급, 7교가 C등급을 받았다. A등급 학교는 86.4%로, 재작년(77.1%)보다 9.3%p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A등급이였다. ▲HACCP시스템의 정착, ▲체계적인 위생관리, ▲학교급식의 안정성 향상,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도내 모든 학교급식 조리교 1965개 초․중․고․특수학교 대상으로, 연 2회 이상의 위생․안전 점검과 연 1회의 운영평가를 불시에 진행했다.
위생․안전 점검은 식재료 검수, 식재료의 품질 및 원산지 관리, 급식기기 소독상태, 시설관리, 조리 및 배식과정 등 총 83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운영평가는 학교급식관련 중요사항 심의, 식생활지도, 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모두 20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평균 A등급인 가운데 A등급 학교가 늘었다”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및 운영능력이 향상되었고, 학교급식이 안전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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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