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발사대를 떠나 위성 분리까지 발사에 최종 성공했다.
나로호는 이륙 후 20초가 지나 킥턴을 한 후 고도 7.2km에서 음속을 돌파했다. 또 고도 177km에서 양쪽 페어링이 분리된 후 1단 분리를 마쳤고 2단(상단) 로켓 킥모터 엔진 점화를 시작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 발사 9분 후 위성이 분리되면서 성공적인 발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업 착수 10년이 지나 자국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세계 11번째 국가가 됐다.
한편 나로호에서 분리된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는 30분 정도 분석을 거쳐 오후 5시께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