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호는 최종 발사 32분전인 이날 오후 3시28분께 기립장치의 철수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노경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이날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날 오전 10시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 3차 회의를 갖고, 전날 수행된 발사 최종 리허설에 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발사가능시간대의 기상상황, 우주환경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오후 4시로 발사 시각을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나로호에는 발사 약 2시간 전인 오후 1시58분부터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됐으며, 모든 시스템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후 오후 3시45분부터 발사 카운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