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비욘세는 지난달 21일(이하 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해 미국 국가를 불렀지만 립싱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뉴스 채널 CNN은 취임식 이튿날인 24일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비욘세가 사전 녹음된 테이프에 따라 국가를 립싱크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가 취임식 장소에 늦게 도착한 탓에 반주를 맡은 군악대와 리허설 할 준비 시간이 없어 립싱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비욘세는 매우 훌륭한 라이브 가수이며 아무리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하더라도 충분히 국가를 부를 수 있는 가수다. 그럼에도 립싱크를 해 무척 당혹스럽다”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비욘세는 오는 2월 3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쳤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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