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스타 앤 해서웨이가 케이티 홈즈를 비판했다.
영국 쇼비즈스파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내셔널 인콰이어러 보도를 인용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30)가 케이티 홈즈(34)를 미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할리우드에서 자신과 겹치는 이미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동료 케이티 홈즈를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케이티 홈즈가 배우로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위해 전 남편 톰 크루즈를 이용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앤 해서웨이의 한 측근은 “그와 케이티 홈즈는 오랜 세월 라이벌이었다. 앤 해서웨이는 매우 온화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강한 경쟁심을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같은 역할을 두고 비슷한 캐릭터로 경쟁을 벌인 케이티 홈즈를 싫어한다”고 전했다.
또 “앤 해서웨이는 늘 케이티 홈즈가 성공을 위해 톰 크루즈를 통해 할리우드 인맥을 쌓는다고 생각했다. 앤 해서웨이는 늘 케이티 홈즈를 뒤에서 비웃었으며 그녀를 진정한 배우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와 지난 해 8월 21일 이혼했으며 최근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로스쿨에 진학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앤 해서웨이는 지난달 13일 개최된 제70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2012)’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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