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곳씩’ 편의점 돌며 강도행각 벌인 20대
‘1시간에 1곳씩’ 편의점 돌며 강도행각 벌인 20대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30 10:31
  • 승인 2013.01.3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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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편의점 등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30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한모(22·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20분부터 9시16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 편의점 3곳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모두 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는 여성 종업원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에 손님인척 들어간 뒤 범행기회를 엿보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 흉기로 위협해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행대상이 된 편의점 3곳은 모두 반경 1㎞ 내에 위치했으며, 3번의 범행 중 2번은 미수에 그쳤다.

이밖에도 한씨는 지난 23일 광주시 경안동 한 골목길에서 밤늦게 귀가하는 20대 여성 2명을 잇따라 흉기로 위협해 모두 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가출한 뒤 돈이 떨어져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한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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