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에 식욕 억제 효과”…공복감 줄고 포만감 늘어
“석류에 식욕 억제 효과”…공복감 줄고 포만감 늘어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30 09:21
  • 승인 2013.01.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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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석류에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퀸 마거리트 대학 연구진은 석류에 공복감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주도한 에마드 알·두야일리 박사는 지원자 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석류의 껍질, 속, 씨로 만든 보충제를 매일 한 알씩 3주 동안 복용하게 했다.

이후 연구진은 두 그룹에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파스타를 먹게 하고 먹기 직전부터 15분 간격으로 2시간에 걸쳐 공복감, 식욕, 만복감, 식사 만족감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석류보충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공복감을 12%, 식욕을 21% 덜 느끼고 만복감은 15%, 식사 만족감은 15%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음식 섭취량도 석류보충제 그룹이 평균 447g으로 대조군(574g)에 비해 22% 적었다.

연구진은 석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욕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보고, 향후 비만 위험 등을 줄이는 데 석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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