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인하가 29일 택시기사 음주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에이엠지글로벌는 29일 “권인하는 100% 실수를 인정한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인하는 이날 사건에 대해 “요즘 사업 실적이 저조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사업관련해서 있었던 술자리에서 논쟁을 벌이며 폭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택시를 탔는데 만취상태에서 택시 기사 분에게 오해를 했고, 경찰서에 가서도 뭔가 내게 피해를 준다고 착각했다”고 사고의 배경을 해명했다.
그는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건강도 좋지 않아 술만 먹으면 실수를 한다. 너무 후회스럽고 누를 끼친 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과하겠다. 변명 늘어놓지 않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술을 끊고 근신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권인하는 1월 28일 오후 10시 25분께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여의도 샛강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권인하는 1986년도에 데뷔해 대표곡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가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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