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폭스 뉴스의 기상캐스터 제프 배스킨은 최근 기이한 방송 사고를 경험했다. 바로 자신의 얼굴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머프’와 흡사한 채로 방송된 것.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진지한 말투로 미국 지도 앞에서 날씨를 설명했다. 특히 말끔하게 차려입은 양복과 표정이 더해져 신뢰감을 더욱 자아냈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도 잠시, 곧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배스킨의 얼굴이 일명 그린 스크린으로 불리는 ‘크로마 키’의 오류로 파랗게 변했기 때문.
이에 방송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트렸으며 배스킨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나는 스머프”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가 하면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카메라 앵글에서 사라졌다.
한편 해당 방송을 접한 다수의 시청자들은 “방송 사고이기는 하지만 즐거웠다”는 반응이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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