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 포레스트 시티의 한 사육장에서 골든리트리버종의 유기견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해당 유기견은 발견 당시 꼬리의 절반가량이 뜯긴 상태였다.
이에 관계자는 “발견 당시 갈비뼈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야윈 상태였다”면서 “약 3주가량을 물과 음식물의 섭취 없이 묶여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너무 배가 고파 자신의 꼬리를 뜯어 먹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유기견은 구조 후 체력을 회복했으며 현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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