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과 문화재구역 정비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전년도 대비 지난해 220억 원, 올해 28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2013년 26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691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ㆍ도비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과 문화재구역 정비사업에 159억 원을 비롯해 ▲아토피치유센터건립과 생태교통 시범사업 등 각종 환경관련 10개 사업에 369억 원 ▲관내 4개 공공도서관 건립에 35억 원 ▲영상미디어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28억 원 ▲전통시장 자활기반 구축 및 거북시장 조성에 20억 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국․도비 확보 성과는 시가 2011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중앙부처의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윤성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사업담당 국장이 팀장인 13개의 국․도비 확보 T/F팀의 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
T/F팀은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가 팀의 실적에 따른 인사상의 가점부여, 승진에서의 우대 등 T/F팀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도 국․도비 확보 성과에 한몫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지난 23일 T/F팀 사업담당 부서장들과 티타임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올해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필근 시 예산재정과장은 “국․도비 확보 T/F팀 운영을 통해 올해에도 현안사항 해결과 보편적 복지사업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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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