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새누리당 중앙위부의장 “진정한 보수가 나서야 박근혜 정부 성공해”
이세창 새누리당 중앙위부의장 “진정한 보수가 나서야 박근혜 정부 성공해”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3-01-28 11:11
  • 승인 2013.01.28 11:11
  • 호수 978
  • 5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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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출신으로 반평생 보수 정당에 ‘헌신’

친이계 조직으로 알려진 ‘한국의 힘’에서 중앙위원장을 했지만 이번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만들기 조력자로 나선 인사가 바로 이세창 새누리당 전 중앙선대위 중앙위 부의장(60)이다. 전국상임위원이자 중앙위 건설분과 위원회 위원장인 이 부의장은 이번에 경선 없이 추대형식으로 당 상임위전국위원으로 김태환 중앙위 의장과 함께 당의 핵심 인사로 부상했다.

이 부의장은 이원창 코바코 사장의 친동생으로 이명박 정권 탄생에 일조한 ‘한국의 힘’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번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면서 연속 홈런을 날렸다. 강한 인상처럼 ‘신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탓에 정가의 ‘마당발’로 통하는 이 부의장은 한국자유총연맹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도 직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보수 세력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는 지난해 10월 24일 <일요서울>과 인터뷰에서 “진정한 보수가 나설 때 나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고 박근혜 정부 역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두 단체에 대한 의혹어린 시선에 대해서도 “좌파니 우파니 해서 정치적이념에 대한 문제로 논란을 만드는 것은 편협한 시선”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입각한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헌신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호남출신으로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대통령 만드는 데 일조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면서 “중앙위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국민통합’을 들며 새정부에게 국민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주요 프로필
- 전북 전주 출생
- 대경상고/한영대 졸업
- 한국의 힘 중앙운영위원장
- 한국자유총연맹 중앙운영위원장
- 민주평통 상임전국위원
- 중앙선대위 중앙위 부의장
- 새누리당 중앙위 부의장
-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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