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공개가 화제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원작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간 옥살이를 살고 나온 주인공의 일생이 담긴 소설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인 ‘장발장’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게시물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1914년 홍명희가 초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춘지를 통해 첫 소개 되었으며 초역 당시 제목은 ‘너 참 불상타’였다.
4년 뒤인 1918년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은 ‘애사’로 조정됐고 1922년, 홍난파에 의해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한편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은 프랑스어로 직역하면 비참하고 불쌍한 사람들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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