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자사의 고등학교 3학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 선택 이유 1위는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44%는 “대학 서열보다 학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학 서열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28%, 대학 서열과 학과를 동등하게 고려한다는 학생은 19%였다. 또 등록금, 교통 등 기타 요인을 중요시한 학생은 9%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시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학과’를 중시한 수험생이 ‘대학 서열’을 중시한 수험생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학과’를 중시한 학생의 정시 지원 만족 비율은 32%, 후회한다는 비율은 39%로 나타났지만 ‘대학 서열’을 중시한 수험생은 24%가 만족한다고 답하고 54%는 후회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본인(57%)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고, ▲부모님(27%) ▲학교 선생님(10%)이 뒤를 이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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