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초대단장 오근영씨 선임
FC안양 초대단장 오근영씨 선임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1-24 17:54
  • 승인 2013.01.2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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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근 단장 <뉴시스>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사장 최대호)은 22일 오후 3시30분 안양시청에서 오근영 전 수원블루윙즈 고문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오 단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1996년부터 수원블루윙즈 선수운영팀장, 홍보마케팅팀장, 사무국장, 단장을 두루 거친 프로축구단 전문 경영인이다. 수원블루윙즈에서 근무하면서 블루랄라 캠페인 등 팬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축구단이 시민들에 사랑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원블루윙즈의 초창기 인프라 구축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고, 1998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4회 우승, 총 22개의 국내외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오 단장은 취임사에서 “FC안양은 시민들의 힘으로 창단된 구단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창단 과정에서 보여준 안양시민들의 축구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안양 시민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FC안양 재단이사장은 “오근영 단장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오랜 기간 꾸준한 설득 작업을 벌였고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사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단장직을 수락한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FC안양의 힘찬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오근영 초대 단장을 중심으로 오는 2월 2일 창단식과 2013 K리그 개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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