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브라질에 엘리베이터 161대를 공급하면서 남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24일 브라질에 엘리베이터 161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브라질 북동부지역 시에라 주의 대형리조트 GOLF VILLE에124대를 비롯해 그 외 주거용 빌딩 등에 엘리베이터 총 161대를 2015년 6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발주처인 COOPERCON-CE(브라질의 12개 주의 건설사들이 모여 만든 건설조합)는 지난해 4월 주요 관계자 6명을 파견해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과 테스트타워를 방문, 뛰어난 승차감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회의 땅인 남미시장에 뿌린 소중한 씨앗”이라며 “남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토종 승강기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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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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