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패블릿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24일 127.3mm(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블릿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로 풀브라우징 태블릿PC 기능까지 가능한 5인치대 이상 스마트폰을 말한다.
‘갤럭시 그랜드’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안드로이드 OS ‘젤리빈 4.1’,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NFC, USB 3.0, 블루투스 4.0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또 갤럭시 노트2에 탑재된 기능도 대거 지원해 화면꺼짐을 방지하는 ‘스마트 스테이’, 문자메시지 확인 중 폰을 귀에 대면 전화가 걸리는 ‘다이렉트콜’, 사용자의 얼굴 방향을 인색해 화면을 전환하는 ‘스마트 로테이션’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리얼 LTE’를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과 VoLTE 등 한층 업그레이든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패블릿이 최근 모바일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제조사들이 앞다퉈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7월 베가S5(5인치)로 패블릿 시장에 뛰어든 팬택은 9월 베가R3(5.3인치)에 이어 1월 중으로 5.9인치 풀HD 화면을 갖춘 ‘베가 넘버6’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1분기 내에 5.5인치 풀HD화면을 갖춘 ‘옵티머스G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제조사들도 이에 가세해 이달 초 열린 국제가전전시회인 ‘CES 2013’에서 일본 소니는 5인치 스마트폰 ‘엑스페이라Z’를, 중국 ZTF와 화웨이는 각각 ‘그랜드S(5인치’, ‘아센트 메이트(6.1인치)’를 발표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