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라 1위 ‘노르웨이’…생활수준 만족도 무려 95%
행복한 나라 1위 ‘노르웨이’…생활수준 만족도 무려 95%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23 15:09
  • 승인 2013.01.2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행복한 나라 1위에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공공정책 연구기관 레가툼(Legatum)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 지난해 조사대상 140개국 가운데 노르웨이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레가툼 연구소는 각국의 행복 수치를 집계하기 위해 ‘번영 지수(Prosperity Index)’를 이용했다. 번영 지수에는 개인적인 자유, 국가경영, 교육, 경제, 안전과 비밀보장, 기업가 정신 등 8개 항목이 포함됐다.

행복한 나라 1위에 오른 노르웨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만7000달러(6056만 원)이며 생활수준 만족도가 무려 95%에 달했다. 자국 국민에 대한 신뢰도는 74%로 나타났다.

반면 4년 연속 2위를 차지한 덴마크는 기업가 정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은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호주가 4위, 뉴질랜드가 5위, 캐나다가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는 차례대로 7~9위에 올랐다.

9위의 스위스는 경제와 국가경영 부문에서 1위에 올랐지만, 교육 부문에서 32위에 그쳐 순위가 하락했다.

미국은 3년 연속 10위였지만 국가경영과 개인적인 자유, 기업가 정신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12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미국은 과거 기회의 나라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불행한 나라 1위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차지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