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면도기 광고 논란에 “나는 힘이 없다, 광고주 결정 존중”
강민경, 면도기 광고 논란에 “나는 힘이 없다, 광고주 결정 존중”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1-22 09:36
  • 승인 2013.01.2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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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 면도기 광고, <사진출처 =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면도기 광고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민경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 21일 “면도기 광고를 촬영 후 인터넷 광고 등 모든 광고영상을 광고주 측과 소속사 측이 충분히 상의를 거쳐 광고영상을 오픈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현재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어 속상하다”고 밝혔다.
 
또 “상의 없이 광고영상이 나온 것에 대해 속상하지만 광고주 측에서 충분히 판단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민경은 “나에게는 힘이 없고 광고주 측에서 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좋은 광고 영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면도기 회사 측은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민경 3D 체험’이라는 제목의 두 편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에 등장한다. 어깨를 드러낸 니트 상의와 짧은 팬츠를 입은 강민경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한 남성의 옷을 잡아당기며 “오빠 이리와. 말끔해졌네?”라고 말한다. 또 남성은 강민경을 소파로 밀친 뒤 입맞춤 직전의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이 화면은 1인칭 시점으로 움직이며 보는 이가 마치 영상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연출해 이목을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성을 타깃으로 만든 광고 영상이지만 전 연령대가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강민경과 실제로 이야기 하는 느낌이다”, “획기적이지만 민망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다비치는 오는 3월 약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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