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취재본부 | 김원태 기자] 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한뜻으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안양시는 이를 위해 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협약식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안양시청에서 열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3개시가 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해 학교급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는 역할을 맡는다.
설립 시기는 오는 3월경이며, 3개시는 이와 관련한 조례도 제정해 놓은 상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시행과 관련해 지역특성이 각기 다른 3개시가 공동의 합리적 모형을 도출해낸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된다.
아울러 3개시와 2개 교육지원청 그리고 3개 지역 학부모와 시민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가는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의 좋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앞서 3개 시장과 2개 교육장은 지난 2011년 9월 8일 3개시 학교급식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발기인 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대세인 시대에 이제는 급식의 질을 따질 때”라며,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양질의 급식제공과 안전한 식단은 모든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나아가 농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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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