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조인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송혜교는 오는 2월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조인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에 송혜교는 “조인성과는 언젠가부터 한 작품에서 만나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난 것 같다. 서로가 더 성숙한 후에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되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조인성 또한 “송혜교처럼 좋은 여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것은 영광이고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 송혜교가 나왔던 드라마는 성공한 작품이 많으니 그 기운을 잘 받아가며 촬영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 분) 앞에 16년 만에 오빠인 오수(조인성 분)가 나타나면서 오영의 메말랐던 가슴 속에도 조금씩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로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질 예정이다. 2월 13일 첫 방송된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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