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1위는? 휴대폰·의류 제친 ‘이것’
지하철 유실물 1위는? 휴대폰·의류 제친 ‘이것’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18 14:11
  • 승인 2013.01.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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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유실물 1위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유실물 1위는 ‘가방’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2년 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유실물 접수 건수는 10만1140건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 중 서울 지하철 유실물 1위는 2만2965건 접수된 ‘가방’이었다. 이어 2010·2011년 1위 자리에 올랐던 ‘전자제품’(2만2325건)은 2위로 밀렸으며, ▲의류(7925건) ▲서류(3764건) ▲귀금속(6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실물이 많이 접수된 시기는 5, 7, 10월로 각각 9500건 넘게 접수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계절이 바뀌면서 외투 등을 벗어 들고 다니다가 좌석 또는 선반 위에 두고 내리는 승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실물 접수가 가장 적었던 시기는 2월(6111건)이었다.

특히 2~5월까지 3개월 간 유실물이 월평균 1000건 이상씩 급격히 증가해 이 시기에 물건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하철 1~8호선 유실물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9호선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주말·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분야별정보→교통→분실물센터 이용에 접속하면 사진을 비롯한 상세한 습득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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