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연구팀에 의해 2009년 베트남 호치민 근교의 한 숲에서 신종 날개구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를 이끈 시드니 호주박물관의 양서류 생물학자 조디 롤리는 숲을 산책하던 도중 커다란 초록색 개구리가 통나무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날개구리는 몸길이 9cm 정도며, 공기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활강하며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네 다리에 달린 물갈퀴가 낙하산 역할을 한다고.
이밖에도 이 신종 날개구리는 지금까지 발견된 날개구리 80여종 중 가장 잘 날수 있는 개구리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리 박사는 신종 날개구리에 어머니 헬렌 롤리의 이름을 따 ‘헬렌 날개구리(Helen's flying frog)’라는 이름을 지었다. 학명은 ‘라코포루스 헬레나’(Rhacophorus helenae)이다.
신종 날개구리 발견에 네티즌들은 “신종 날개구리 발견 신기하다”, “신종 날개구리 발견 흥미롭네”, “신종 날개구리 발견 희한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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