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범죄에 연루된 방송인 고영욱이 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이 16일 오전 서울 남부구치소에 이송,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영욱은 지난 10일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로 성추행 관련 4건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여중생 A양 성추행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의 거리에서 귀가하던 여중생 A양(당시 13세)에게 접근해 차에 태운 뒤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이 이송된 남부구치소는 앞서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같은 그룹 룰라 멤버 신정환이 구금됐던 곳이다. 신정환은 법정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남부교도소로 옮겨져 수감생활을 하다가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만기출소 40일을 남겨둔 채 가석방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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