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무료 간암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의 단동·대련·청도·천진·위해 등 10개 도시로 연간 외국인만 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인천만의 특화상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본인이 원할 경우 누구나 무료료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내 인천의료관광홍보관(IMIC)을 방문해 간단한 체혈·간암검사 결과 무료 통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중국인 의사와 한국인 의사가 상주해 개인별 건강상담과 인천 의료기관 안내,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인천형 특화 상품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한롱후(중국·52)씨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까지 가기 힘든데 무료로 검사까지 진행해주니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향후 인천항만공사·㈜인천항여객터미널·나은병원·㈜메디로드 등과 함께 이번 이벤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간암 외 다양한 질환을 체크하는 인천항을 활용한 인천만의 특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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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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