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이용 외국인 무료로 간암 검진 받는다
인천항 이용 외국인 무료로 간암 검진 받는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1-14 15:42
  • 승인 2013.01.14 15:42
  • 호수 976
  • 6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내 지자체중 처음으로 의료관광재단을 출범시킨 인천시가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외국인 대상 무료간암검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무료 간암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의 단동·대련·청도·천진·위해 등 10개 도시로 연간 외국인만 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인천만의 특화상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본인이 원할 경우 누구나 무료료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내 인천의료관광홍보관(IMIC)을 방문해 간단한 체혈·간암검사 결과 무료 통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중국인 의사와 한국인 의사가 상주해 개인별 건강상담과 인천 의료기관 안내,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인천형 특화 상품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한롱후(중국·52)씨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까지 가기 힘든데 무료로 검사까지 진행해주니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향후 인천항만공사·㈜인천항여객터미널·나은병원·㈜메디로드 등과 함께 이번 이벤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간암 외 다양한 질환을 체크하는 인천항을 활용한 인천만의 특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todida@ilyoseoul.co.k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