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새해 소망 1위는 외모에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시간 모바일 리서치 회사인 오픈서베이는 지난 11일 “2013년을 여는 지금, 우리 10대들의 새해 소망은?”이라는 주제로 14세부터 19세까지 전국 1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 나은 외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10대들은 두 명 중 한 명 꼴인 49.8%가 ‘더 나은 외모’를 1위로 선택했다. 특히 응답자 중 여자는 55.71%를 차지해 남자(34.75%)보다 외모에 민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위로는 ‘학교 성적 향상(44.4%)’, 3위 ‘가족의 건강(29.4%)’, 4위 ‘용돈인상(17.2%)’, 5위 ‘마음의 여유와 평온(1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학교 성적 향상’의 경우 15세 이하에서는 44.68%가 선택한 반면 18~19세에서는 14.81%가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학 진학 및 진로 결정의 시기가 가까워 옴에 따라 18~19세의 응답자들이 학교 성적 향상보다 더욱 현실적인 소망들로 보이는 가족의 건강(38.27%), 마음의 평온과 여유(29.63%)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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