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대생 15% 짝짝이 다리’라는 연구 결과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동신대와 가천대 간호학과 권성복, 이여진 교수팀은 전국 8개 대학 간호학과 여학생 281명의 양쪽 다리 길이를 측정한 결과, 15%인 42명의 여학생이 ‘짝짝이 다리’로 조사됐다.
‘짝짝이 다리의 원인으로는 다리를 꼬는 자세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골반뼈와 다리뼈는 일직선으로 유지돼야 하는데 다리를 꼬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까지 뒤틀리게 된다. 이를 오래 지속하면 근골격계의 변형이 온다. 다리 길이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일수록 다리를 꼬고 앉아서 PC나 스마트폰을 오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오랫동안 다리를 꼬는 자세를 취하면 근골격계의 변형이 오게 되고, 길이가 짧은 쪽이 더 큰 하중을 받게 되면서 상체나 골반의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다리 꼬는 자세가 척추와 골반에 무리를 준다”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의 악영향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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