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A(38)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조치했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에 딸을 만나러 온 B(15·중2)양)에게 술을 먹인 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공장 사무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달 27일 B양에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질 수도 있다”고 협박하고 인적이 드문 공터로 불러내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B양에게 담당형사와의 1대1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심리 치료와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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