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 “성폭력 피해 여성 등을 위한 ‘꽃’ 조사실 꾸며”
수원지검 평택지청, “성폭력 피해 여성 등을 위한 ‘꽃’ 조사실 꾸며”
  •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 입력 2013-01-09 14:07
  • 승인 2013.01.0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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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마루 내부 사진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민영선)은 검찰청을 찾은 여성 및 아동 피해자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아동 조사실을 새롭게 꾸며 현판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이라는 뜻으로 ‘햇살마루’로 이름이 붙여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오후 당청 4층에 마련된 ‘햇살마루’에서 현판식을 갖고,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 등 각종 범죄의 여성·아동 피해자들에 대한 아픔 치유 및 지속적으로 돌봐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햇살마루’는 지난해 11월30일 딱딱하고 사무적 분위기의 여성·아동 조사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같은해 12월21일 공사를 끝냈다.

이후, 직원 등을 상대로 한 이곳 명칭을 공모해 최종 ‘햇살마루’로 확정·운영을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피해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발맞춰 여성․아동 피해자들을 위한 편안한 면담․조사공간을 마련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당청은 앞으로 ‘햇살마루’에서의 면담 및 조사를 적극 활용해 여성․아동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여성․아동 피해자들의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jj@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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