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9일 김상현과 지난해 연봉 2억 원에서 4000만 원(삭감률 20%) 삭감된 1억6000만 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 시즌 부상 탓에 32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 0.259 4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타율 0.172 2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포수 김상훈(36)도 지난해 연봉 3억2500만 원에서 올해 무려 1억5500만 원(삭감률 47.4%) 깎인 1억7000만 원을 받게 됐다.
타율 0.256 15타점을 기록한 차일목(32)은 지난해 연봉 1억2000만 원에서 2000만 원(삭감률 16.7%) 적은 1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201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 가운데 45명(재계약률 93.8%)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계약자는 서재응과 최희섭, 이용규 등 3명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