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스크맨’ 김태영 코치 영입…새 주장 김영광
울산, ‘마스크맨’ 김태영 코치 영입…새 주장 김영광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09 10:27
  • 승인 2013.01.0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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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전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에 한 몫을 했던 김태영 코치가 울산현대에 합류했다.

울산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마스크맨’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수비수 출신 김태영 코치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 신임 코치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8년 만에 지도자로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1995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 코치는 11시즌 동안 250경기에 출전하며 베테랑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K리그의 대표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한국의 4강 신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올림픽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김 코치는 “K리그에 오랜만에 복귀해 상당히 설레고 기대된다”며 “다음 시즌에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울산은 골키퍼 김영광을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김영광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장인 나부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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