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난투극 벌인 막장가족, 결말은 ‘새드 엔딩’
새벽 난투극 벌인 막장가족, 결말은 ‘새드 엔딩’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08 17:56
  • 승인 2013.01.0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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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늦은 귀가를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시동생까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시어머니와 시동생을 때린 혐의(존속폭행)로 김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함께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시어머니 김모(64·여)씨와 시동생 이모(37)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며느리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께 경기 수원 조원동 자신의 집에서 늦게 들어왔다고 나무라는 시어머니의 머리채를 잡아 수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던 시동생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시어머니 김씨와 시동생 이씨는 이에 대항해 며느리 김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사건당일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지자 “가정적이지 못하다”며 잔소리했고, 며느리는 이에 격분해 대들었다.

그러자 시동생은 며느리에게 “대들지 말라”며 끼어들었고, 말싸움을 벌이던 이들은 감정이 격해져 난투극까지 벌이게 됐다.

결국 경찰은 시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입건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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