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3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도내에 있는 제조, 건설, 무역, 운수, 관광숙박 업종의 중소기업체로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 이내다.
하지만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비롯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상관없이 5억 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도와 시·군이 1년간 보전한다.
신청접수기간은 7일부터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반드시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
한편 도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보다 1109억 원 늘어난 정책자금 1조743억 원을 운용한다.
사업내용은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1200억 원, 운전자금 7163억 원, 벤처자금 30억 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50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사업에 2100억 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중복지원 제한, 지원업체에 대한 사후 관리 등을 통해 정책자금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어 기업의 창업촉진 및 경영안정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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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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