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선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백재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들은 지난 3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자시와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 등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갖고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52명의 경기도 국회의원들을 대표한 10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승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제반 야구 인프라와 사통팔당의 교통망을 갖춘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시에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KBO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창단기업과 연고도시가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오는 7일 프로야구 10구단의 창단기업과 연고도시로 KT와 함께 신규 회원 가입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10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KT가 수원시와, 부영그룹이 전북과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양측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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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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