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부검 결과 사인은 ‘자살’…오늘 발인
故 조성민 부검 결과 사인은 ‘자살’…오늘 발인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1-08 09:13
  • 승인 2013.01.08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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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성민의 빈소에 놓인 영정 속에서 고인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고(故) 조성민씨의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조씨가 목을 매 숨진 게 합당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국과수로부터 조씨의 최종 사망시각 등을 확인받은 뒤 내사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과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했다.

유족 측은 ‘시신이 발견된 시각과 사망 시각과의 차이가 크다’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국과수는 부검을 실시한 뒤 사인이 자살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

정확한 사망 시각 등의 부검 결과는 2~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고인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시신을 안치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조씨는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00년 고 최진실과 결혼해 3년 9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하다 파경을 맞았다. 고 최씨는 2008년 10월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두 사람의 슬하에는 1남 1녀 자녀가 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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