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헐리웃 영화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나 워쇼스키는 “톰 행크스는 우리가 만난 가장 편한 톱스타 중 한 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나 워쇼스키는 “우리가 대본을 보내자마자 톰 행크스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며 “톰 행크스의 사무실 주차장으로 들어갔더니 커피 머그컵을 들고 서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라나 워쇼스키는 “비서나 수행원 없이 편하게 맞이해 준 너무나 열려있는 사람이었다”고 그를 극찬했다.
이밖에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톰 티크베어 감독 또한 “보통 그 정도 헐리웃 스타와 미팅을 하면 ‘변호사나 에이전트에서 전화해 줄 거예요’라는 식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톰 행크스는 미팅이 끝나자마자 ‘좋아요. 합시다. 언제부터 하면 되죠?’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개봉을 앞두고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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