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여중생 성추행 CCTV 확보 ‘차량 탑승 확인’
고영욱, 여중생 성추행 CCTV 확보 ‘차량 탑승 확인’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1-04 14:02
  • 승인 2013.01.0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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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 여중생 성추행 CCTV <사진자료 = 뉴시스>

방송인 고영욱이 여중생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CCTV가 확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확보한 현장 CCTV는 고영욱과 A양이 함께 승용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나 성추행한 장면은 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영상은 피해자 인권 문제를 고려,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따르면 고영욱이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서대문구에서 귀가 중이던 한 여중생의 외모를 칭찬하며 꼬드겨 자신의 차에 태웠다.

또 사건 당시 여중생은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말했는데도 고영욱이 자신의 허벅지를 더듬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고영욱은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몸을 만지지는 않았다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수사를 한 뒤 사전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10대 미성년자 3명을 추행ㆍ간음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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