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쿄대첩’ 이민성 코치선임
전남, ‘도쿄대첩’ 이민성 코치선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3-01-03 17:11
  • 승인 2013.01.0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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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성 <사진=전남드래곤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도쿄대첩’의 주인공 이민성(40)을 새 코칭스태프로 영입했다.

전남은 2일 “이민성을 새 코치로 영입해 본격적으로 2013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민성은 지난 1997년 9월 28일 도쿄에서 열린 일명 ‘도쿄대첩’ 19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995년에서 2004년까지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한 이민성은 총 6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K리그 부산아이파크(1996~1998년·2001~2002년), 포항스틸러스(2003~2004년), FC서울(2005~2008) 등에서도 활약했다.

이민성은 전북 코치선임과 관련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만큼 올 시즌 팀의 안정과 최소 실점을 이끌 수 있도록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이민성의 영입과 함께 이광석(38) 골키퍼 코치도 들였다. 이광석은 지난 1998년 전북현대(1998~2007년)에 입단해 2008년 경남FC(2007~2008년)에서 은퇴했다.

전남은 이민성과 이광석 코치를 통해 새 시즌 팀의 수비 진영을 더욱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유능한 코치들이 팀에 합류한 만큼 동계 기간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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